피카츄와 지우 첫만남 그린 '극장판 포켓몬스터 너로 정했다!' 12월 개봉 확정

영화 '극장판 포켓몬스터 너로 정했다!'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원조 주인공' 지우와 피카츄의 첫 만남부터 둘만의 잊지 못할 약속을 그린 이야기가 드디어 한국 관객들을 찾아온다.

지난 16일 극장판 포켓몬스터 탄생 20주년 기념작 '극장판 포켓몬스터 너로 정했다!' 측은 오는 12월 한국에서의 개봉을 확정 짓으며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극장판 포켓몬스터 너로 정했다!'는 지우와 피카츄의 잊을 수 없는 첫 만남부터 진정한 파트너로 거듭나기까지의 여정을 그린다.

공개된 예고편 속 지우는 아무도 데려가지 않으려는 '살짝 문제가 있는' 포켓몬 피카츄를 자신의 파트너로 선택한다.

영화 '극장판 포켓몬스터 너로 정했다!'

하지만 피카츄는 지우에게 전혀 호의적이지가 않고, 대놓고 싫다고 "피카피카" 말하기까지 한다.

그럼에도 지우는 끝까지 피카츄에게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표현한다.

이윽고 악천후 속에서 곤란한 환경에 처한 것 같은 두 주인공의 모습이 화면에 잡히고, 지우는 그 가운데에도 피카츄를 자신의 품에 안고 지키는 의리를 보인다.

그리고 조금 서툴러도 마음만은 진실된 지우를 향해 피카츄는 점차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그런 그들의 눈앞에 전설 속 포켓몬 '칠색조'가 나타나 아름다운 충격을 선사하자, 어느덧 진정한 친구가 된 지우와 피카츄는 "언젠가 칠색조를 만나러 함께 가자"며 굳게 약속한다.

영화 '극장판 포켓몬스터 너로 정했다!'

'원조 포켓몬 커플(?)'의 짜릿한 첫 모험을 담은 영화 '극장판 포켓몬스터 너로 정했다!'의 해당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많은 팬들은 벌써부터 잔뜩 기대감을 표현하고 있다.

한편 앞서 지난 7월 일본에서 먼저 개봉됐던 '극장판 포켓몬스터 너로 정했다!'는 현지 관람객들의 호평을 들으며 일본 박스오피스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당시 영화를 관람한 관람객들은 "'포켓몬'을 모르는 사람이 봐도 좋다"면서 "성인에게 와닿는 묵직한 스토리부터 연출까지 감동적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 세계에 걸쳐 듬뿍 사랑을 받은 지우와 피카츄의 여정을 그린 '극장판 포켓몬스터 너로 정했다!'가 한국에서 어떠한 반응을 얻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극장판 포켓몬스터 너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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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