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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악플러 고소 선언 후 '무도' 게시판 실시간 상황

개그맨 정준하가 악플러들에게 고소 대응을 시사한 가운데 '무한도전' 게시판에는 이에 불만을 품은 누리꾼들의 글들로 도배되고 있다.

인사이트(좌) MBC '겁 없는 녀석들', (우) MBC '무한도전' 게시판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개그맨 정준하가 악플러들에게 고소 대응을 시사한 가운데, '무도' 게시판에는 이에 불만을 품은 누리꾼들의 글들로 도배되고 있다.


지난 12일 정준하는 자신의 SNS에 "잘못된 행동에 대한 비판은 겸허히 수용하겠으나 근거 없는 비난과 험담, 욕설에 대해선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다"며 "정당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같은 날 온라인에는 정준하를 조롱하고 비하하는 안티 사이트인 '쮸쮸나닷컴'이 개설되는 등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뜨겁게 달아올랐다.


해당 사이트는 현재 서비스 기간이 만료돼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히려 불똥은 현재 정준하가 출연 중인 MBC '무한도전' 게시판으로 옮겨졌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게시판


MBC '무한도전' 게시판에는 정준하의 하차를 요구하는 게시물부터 그의 인성에 불만을 토로하는 글들로 빼곡히 채워져 있다.


누리꾼들은 "파업 끝난 후 정준하가 무도 나오면 다신 안 볼 거다", "제발 흐름 깨지 말고 하차해라", "일단 김태호 PD부터 고소해라" 등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정준하의 인성 논란은 지난 추석 연휴 온라인 커뮤니티에 그동안 '무한도전'에서 보여줬던 정준하의 과거 사건들이 재조명되며 급속도로 퍼졌다.


관련 글에는 실제 '무한도전'에서 방영됐던 김치전 사태, 코디 사건, 평소 발언 등이 포함돼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junha0465'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각종 글과 댓글에서 그를 향한 비난의 말들을 담아냈고, 이에 정준하는 개인 SNS에 달린 악플들에 일일이 '기대해'라는 댓글을 달며 싸늘한 여론을 형성해갔다.


한편 지난 2005년 '무모한 도전'으로 시작된 '무한도전'은 수많은 종영설에도 굳건하게 12년째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6주째 이어지는 파업으로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되고 있지만, 이후 제작진이  '정준하 논란'에 어떠한 입장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준하 "'악플' 때문에 방송 생활 접고 떠나야 하나 생각했다"지속적인 악플에 시달리던 방송인 정준하가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심경을 털어놨다.


'악플러' 법적 대응 밝힌 정준하 안티 사이트 '쮸쮸나닷컴' 등장개그맨 정준하가 악플러에게 법적 대응을 시사한 가운데, 정준하를 조롱하는 사이트가 등장했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