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 실력 엄청나다는 흥궈신의 '59년 왕십리' 프리킥 (영상)
수십 년간 다져진 내공으로 국가대표 선수들 못지않은 프리킥 실력을 자랑한 방송인 김흥국의 영상이 화제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수십 년간 다져진 내공으로 국가대표 선수들 못지않은 프리킥 실력을 자랑한 방송인 김흥국의 영상이 화제다.
지난 12일 페이스북 페이지 '슛포러브(Shoot for Love)'에는 '베컴 쓰레기통 레전드 영상과 맞먹는 김흥국 공 정리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3분가량의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해당 영상에서 김흥국은 촬영 후 공을 정리하는 사람들을 본 후 "마지막에 정리하는 사람이 훌륭한 것"이라며 "그런데 그렇게 어렵게 정리할 필요 없이 내가 넣어주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발로 차서 공을 주머니에 넣겠다는 그의 첫 번째 시도는 아쉽게도 실패로 돌아갔다.
이에 머쓱해진 김흥국은 "잘 받아야지"라며 받는 이들을 탓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리고 이어진 두 번째 시도에서 김흥국은 회심의 '59년 왕십리 킥'을 선보이며 공 정리를 깔끔하게 성공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세 번째와 네 번째, 다섯 번째 시도에서도 조금은 불안하게(?) 공 정리에 성공하며 '흥켈메(김흥국+리켈메)'라는 별명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기분이 좋았던 김흥국은 이후 제작진들과 얼싸안으며 기쁨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함께 촬영에 임했던 이천수는 "김흥국이 공 4개를 차서 다 넣었다"는 제작진의 말에 "쉬운 거야"라며 "(그게) 어려운 거야?"라고 대답해 다시 한번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술 먹고도 차겠다"면서 "40번도 아니고 4번"이라는 농담을 덧붙였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