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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추석 성묘 갔다가 눈물 터지게 한 부모님의 '비문(碑文)'

인사이트명절이 되면 뿔뿔이 흩어졌던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돌아가신 부모님이 세상에 남겨놓은 자식들 걱정에 가슴 뭉클한 묘지 비문(碑文)을 남겨 눈시울을 붉게 했다.


추석 연휴 이레째인 6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눈물나는 부모님의 비문'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을 먹먹하게 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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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명절이면 사랑했던 가족들의 묘지를 찾아가는 성묘객들(자료 사진) / 연합뉴스


평생 자식 걱정만 하시던 부모님은 이승에서의 '소풍'을 마치고 하늘나라로 돌아가신 뒤에도 자식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죽기 전 마지막으로 자식들에게 남겨놓고 싶었던 '사랑 편지'를 자신의 묘지 비문에 담담하게 적어놓았던 것.


인사이트부모님의 묘지를 찾아간 자식들은 마음의 빈자리를 채울 수 없다(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이승에서 눈을 감으면서 무슨 후회와 회한이 있겠냐만, 그래도 눈에 밟히는 게 자식들 아니었을까.


부모님은 자신의 묘지 비문에 "왔니? 고맙다. 사랑한다. 행복해라. 아빠 엄마가"라고 적었다. 마치 눈 앞에서 밝게 웃으며 말씀 하시는 것처럼.


자식과 부모의 연(緣)은 죽음도 갈라놓지 못하는 법.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추석 명절을 맞아 부모님의 묘지에 성묘를 갔던 자식들은 아빠와 엄마가 남겨놓은 '마지막 고백'을 접하고 남몰래 눈물을 훔쳤다.


이번 추석은 최장 10일 동안 길게 이어져 성묘객이 그 어느 때보다 많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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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삶과 죽음 조차 갈라 놓을 수 없는 가족이라는 그 이름(자료 사진) / 연합뉴스


해당 게시글은 공개된 이후 많은 누리꾼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면서 크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부모님 살아 계실 때 잘해드려야 하는데...", "묘지 비문을 보고 가슴이 뭉클해 눈물이 났다", "가족처럼 소중한 게 우리 삶에 또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늙어가는 부모님 얼굴 볼 때마다 하는 후회 6가지지난 후회들을 곱씹어보고 '언젠가'라는 생각으로 미뤄왔던 효도를 이제는 실천해보자.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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