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은퇴 경기서 남편 '이승엽'이 연타석 '홈런' 치자 울먹인 아내 이송정 (영상)

현역 마지막 경기에서 이승엽이 연타석 홈런을 치며 전설의 타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이승엽이 현역 마지막 경기에서도 연타석 홈런을 치며 전설의 타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 와중에 남편 이승엽의 은퇴경기를 보던 이송정은 끝내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포착됐다. 


3일 이승엽은 대구 삼성라이온스파크에서 열린 2017년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연이어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날 23년간 프로 무대와 작별하는 은퇴경기에 나선 이승엽은 0-0이던 1회 말 1사 3루 첫 타석에 들어서 넥센 선발 한현희의 3구째 147km 빠른 공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연결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aKao TV 'KBO리그'


이어 2-1이 된 3회 말 이승엽은 또 한 번의 시원한 홈런을 날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현희의 146km짜리 한가운데 빠른 공을 잡아당겨 우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이날 연타석 홈런은 이승엽의 통산 28번째이자 올시즌 66호, KBO리그 통산 949호 기록이었다.


앞서 이승엽은 "은퇴 경기에서는 꼭 이승엽다운 스윙을 선보이겠다"고 했는데, 그 약속을 실제 지켰다. 


인사이트KaKao TV 'KBO리그'


이승엽의 홈런에 제일 기뻐한 사람은 역시 그의 아내 이송정이었다.


이송정은 이승엽이 홈런을 치자 놀라면서도 이내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얼굴을 가리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이송정의 모습은 카메라의 모습에 포착되면서 감동을 자아냈다. 


KaKao TV 'KBO리그'


'살아있는 레전드' 이승엽의 인성을 보여주는 장면 5가지23년 야구 인생에서 이승엽의 진가를 알 수 있었던 인상적인 장면 몇 가지를 꼽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