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가난한 우리집에 칼 든 강도 든뒤 충격받아···경찰 시험 준비했었다"
배우 마동석이 어린 시절 자신의 꿈이 경찰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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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배우 마동석이 어린 시절 자신의 꿈이 경찰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29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는 영화 '범죄도시' 주연배우 마동석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각종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마동석은 어린 시절 경찰을 꿈꾸게 됐던 사연에 대해 공개했다.
마동석은 "경찰이라는 직업을 마냥 동경한 것도 있었다"라면서 "(직접적인 계기는) 어릴 때 집안 사정이 어려웠는데, 그 어려운 집에 칼 든 강도가 들어왔던 것이었다"고 말했다.
Instagram 'madongseok_'
당시 10대 초반의 학생이었던 마동석은 "아 이건 아닌데, 이런 범죄가 또 일어나면 안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그 사건이 있은 후 경찰 시험을 준비했지만 여러 사연들이 있어서 제대로 하지는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만약 지금 도둑이 집에 들었는데, 도둑이 칼을 깜빡 잊고 안 가져왔다면 어떡할 거냐"는 질문에 "그럼 그 사람이 힘들어지는 거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마동석이 경찰 역할을 맡은 영화 '범죄도시'는 오는 10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신흥 범죄 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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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 스틸컷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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