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 언제 가질래?" 추자현에 '19금 토크' 날리는 우블리 (영상)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사랑이 한창인 신혼, 배우 추자현의 남편 우효광이 '19금 토크'를 해 아내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제주도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부부는 모래사장 앞 바다가 맑게 들여다보이는 식당에서 해산물 요리를 즐겼다.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특히 우효광은 원샷이라며 반주로 곁들인 소주를 물처럼 마시고는, 마치 한국 사람처럼 "캬아"하는 소리를 내보였다. 그야말로 '꿀맛' 낮술 타임이었다.

추자현이 다정하게 먹여주는 음식들을 넙죽넙죽 잘 받아먹으며 '먹방'을 찍던 우효광은 사랑하는 이와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게 바로 행복이라 말했다.

덧붙여 "내가 계산할 필요도 없다"고 좋아했다. 이번 식사는 추자현이 사기로 약속했기 때문.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이에 추자현은 이 식사비도 당신이 벌어준 거라면서 "맛있는 음식 먹을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우효광은 "당신만 좋으면 된다"고 대답하며 "내가 일할 테니 앞으로는 쉬어도 된다"고 덧붙였다.

그래도 되냐고 묻는 추자현에 우효광은 "나는 일하는 게 습관이 돼서 괜찮고, 우리가 만나기 전까지 고생 많이 했을 당신이 이젠 가족의 편안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표현했다.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느껴지는 그의 진심에 감동하는 추자현을 향해, 문득 우효광은 "그래서 우리 아기 언제 가질 거냐"고 운을 뗐다.

애틋한 표정을 짓던 추자현은 분위기를 전환하는 우효광의 '19금 질문'에 설풋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당신이 부탁하면 도와주겠다"고 대답했다.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그러자 우효광은 표정 하나 변하지 않은 채 "오늘 나 전복 많이 먹었다"고 '19금 멘트'를 날려 MC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정력왕의 면모를 뽐내는 귀요미 남편의 '19금 드립'에 추자현은 "19금 얘기 좀 그만해라"며 부끄러워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19금 멘트를 하는데도 오히려 더 귀엽다", "19금은 우블리가 해야 한다"는 등의 댓글을 달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추자현과 우효광은 2012년 중국드라마 '마랄여우적행복시광'을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 1월 혼인신고를 마쳤다. 결혼식은 올 하반기 안에 정식으로 올릴 예정이다. 

Naver TV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오랫동안 멀리 떨어져서 우울한 추자현에 우블리가 날린 '19금 멘트' (영상)추자현과 우효광 부부가 스케줄로 이별하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추자현이 1년에 부부가 함께 있는 시간 고작 3개월이라고 밝혔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