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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자유당·바른정당 의원 반대로 '무상교복' 예산 삭감"

성남 이재명 시장의 공약 중 하나인 고교 '무상교복' 사업 시행이 야당 반대로 무산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의 공약 중 하나인 고교 무상교복 시행이 또 한 번 무산됐다.


지난 22일 성남시의회는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고교생 무상교복 지원 확대를 위한 예산 29억 89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앞서 전날 예결위 표결에서 전액 삭감됐던 무상교복 예산은 본회의에 다시 올라오며 표결에 부쳐졌지만 결국 삭감됐다.


시는 지난해부터 중학교 신입생에 대해 지원하던 교복비를 고등학교 신입생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야당의 반대로 제동이 걸렸다.


고교 무상교복 예산 삭감은 이번이 네 번째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에 이재명 성남시장은 본인 SNS를 통해 무상교복 예산 삭감에 찬성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소속 시의원의 명단을 공개했다.


해당 명단에는 예결위와 상임위에서 무상교복에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의 이름이 들어 있다.


본회의는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돼 누가 찬성표를 던졌는지 알 수 없다.


이 시장은 의원들의 명단을 공개하며 "빚내는 것도 정부 지원 받는 것도 아니고, 예산 아껴 빚 갚아가면서 시민 복지 늘리자는데 왜 반대하냐"라며 "출산장려금 1억 조례 추진하던 사람들이 교복 지원 30만원은 4번씩이나 부결하며 죽어라 반대하니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인사이트Facebook '이재명'


'이재명표 고교 무상교복' 자유한국당 반대로 무산성남시의 '무상복지' 공약 중 하나인 고교 무상 교복 사업을 위한 추경 예산이 야당의 반대로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