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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사일 도발하자 '가상 평양'에 폭탄 퍼부은 공군 (영상)

남한과 북태평양을 향한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자 문재인 대통령이 "강력한 응징 능력을 과시하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공군'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북한이 남한과 일본, 미국에 대한 무력 도발을 이어가자 한국 공군이 이에 대한 보복 의지를 보였다.


지난 29일 북한은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해 일본 상공을 넘어 북태평양에 낙하시켰다.


군은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일본 열도 상공으로 통과시킨 것은 1998년 8월(대포동 1호), 2009년 4월(은하 3호)에 이어 세 번째라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달 4일과 28일 미국을 겨냥한 대륙간탄도미사일급 '화성-14형'을 고각발사하고 이달 26일 남한을 향한 단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도발을 이어오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자 문재인 대통령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관련 상황을 보고받은 뒤 "강력한 대북 응징 능력을 과시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군은 대구기지에 대기 중인 F-15K 전투기 4대에 이륙을 명령했다. 전투기에는 무게 1t의 MK-84폭탄이 2발씩 장착돼 있었다.


군은 강원도 필승사격장을 북한군 지휘부가 있는 평양으로 가정하고 폭탄을 떨어뜨렸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공군'


428㎏의 고폭장약이 들어있는 MK-84 폭탄은 북한 전쟁지휘부가 은신한 지하 벙커를 파괴하는 데 동원된다.


군은 폭탄 투하 장면을 사진과 영상으로 공개하며 북한 응징 능력을 보이기 위해 사거리가 각각 500km와 800km인 신형 현무 계열 탄도미사일 비행시험 영상도 공개했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공군'


한편 30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태평양에 미사일 추가 발사를 예고하기도 했다.


북한이 태평양을 향한 도발이 이어질 경우 한국과 일본, 미국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은 일본 아베 신조 국무총리와 전화 통화를 통해 북한의 압박을 강화하고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YouTube 대한민국 공군'


일본보다 '8분'이나 늦었다는 한국 '北 미사일 도발' 발표한국 국방부의 '북한 미사일 도발' 발표가 일본보다 8분 늦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