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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방사능 모기 물렸다"…한국 아이돌 발언에 일본 누리꾼 반응

인사이트V LIVE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아이돌 그룹 러블리즈의 예인이 일본에서 모기를 물렸다는 멤버의 말에 후쿠시마 사고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일본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러블리즈 멤버 예인이 V앱 생방송에서 한 발언에 대한 일본 누리꾼들의 반응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예인은 지난달 러블리즈 멤버인 지애와 함께 V앱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예인은 일본에서 모기를 물려본 적이 있다는 지애의 발언에 "방사능 모기"라고 웃으며 말했다.


인사이트V LIVE


지애는 '방사능 모기' 발언에 별다른 대꾸를 하지 않은 채 "일본의 모기는 우리나라의 산모기처럼 매우 크다"며 "무릎에 물렸는데 무릎 뒤가 까맣게 변해 스트레스를 받았었다"고 전했다.


예인이 언급한 '방사능 모기'는 2011년 3월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다량의 방사능이 유출된 사실을 비유한 발언으로 보인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규모 9.0의 강진과 거대한 쓰나미로 인해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 수소 폭발과 방사능 유출이 일어난 사고로 총 2만여 명의 희생자와 17만여 명에 달하는 피난민을 발생시킨 재앙이었다.


인사이트일본의 온라인 커뮤니티


'방사능 모기'를 언급한 예인의 발언은 캡처돼 일본의 온라인 커뮤니티까지 퍼졌다.


해당 캡처 사진을 본 일본 누리꾼들은 "한국 아이돌이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비하했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한 일본 누리꾼은 "만일 이 발언이 사실이라면 너무 놀랍다"라며 "인간으로서 어떻게 이런 발언을 할 수 있나"라고 분개했다.


분노한 일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우리나라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됐다.


인사이트Instargram 'official_lvlz8_'


누리꾼들은 일본에서 일어난 재앙을 가벼운 농담거리로 소비한 예인에 대해 강한 비판을 가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예인의 발언이 틀린 말은 아니다"라며 "방사능이 위험하다는 건 사실이다"라고 옹호하기도 했다.


한편 논란이 된 예인의 발언에 러블리즈 측은 현재까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망가져도 괜찮아"…역대급 1위 공약 '코스프레' 선보인 러블리즈데뷔 3년만에 음악방송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오른 걸그룹 러블리즈가 팬들과의 1위 공약을 지켰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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