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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신' 김택용 플레이 보고 "미쳤다" 연발하는 외국 해설진

한국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김택용의 화려한 컨트롤에 외국 해설진들이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인사이트(좌) 아프리카TV, (우) OGN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한국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김택용의 화려한 컨트롤에 외국 해설진들이 입을 다물지 못했다.


지난 15일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의 정식 플레이가 가능해지면서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98년 출시된 스타크래프트의 귀환에 어린 시절을 함께 보냈던 20대 후반부터 40대 남성들이 다시 PC방으로 향하고 있다.


이에 여전히 스타크래프트 게이머로 활동하고 있거나 과거 활약했던 프로게이머들의 플레이 영상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전·현직 스타 프로게이머들의 영상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이 중 눈길을 끄는 게이머는 현재까지 아프리카TV에서 스타크래프트 BJ로 활동 중인 '택신' 김택용이다.


화제가 된 영상 속 김택용(오른쪽·프로토스)은 최호선(왼쪽·테란)과 대결을 펼치고 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경기가 중반으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최호선 진영으로 드라군 네 마리를 동원해 견제 온 김택용은 화려한 컨트롤로 미리 설치돼 있던 마인을 제거한다.


최호선이 마린과 벌처, 시즈탱크를 동원해 본인 앞마당까지 진출한 김택용의 드라군을 제거하기 위해 나왔지만 김택용의 화려한 컨트롤에 시즈탱크를 모두 잃기도 한다.


김택용의 화려한 컨트롤에 외국 해설진들은 "이건 완전 미쳤다"라며 "김택용의 마이크로 컨트롤은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다"라며 극찬한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공격을 하는 도중에 다음 공격을 준비하는 김택용을 보며 "김택용의 컨트롤은 이곳에서 본 것 중 가장 화려하다"라며 "'택신'의 리버가 움직인다. 끝났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치열했던 공방 끝에 최호선은 결국 게임 포기를 의미하는 'gg'를 쳤고 김택용의 승리로 끝난다.


지난달 29일 유튜브에 공개된 김택용의 하이라이트 영상은 5월 14일 펼쳐진 게임의 장면이었다.


한편 2005년 MBC게임 HERO를 통해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김택용은 2007년 곰TV MBC게임 스타리그 우승으로 시작해 2015년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준우승 등 굵직한 대회에서 우승했다.


YouTube 'BWBootCamp VoDs'


'임진록' 임요환vs홍진호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대결 영상'스타크래프트'의 전설 임요환과 홍진호가 '임진록' 대결에서 환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