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세해 '야경' 끝내주는 서울로 이사 간 기안84

기안84 페이스북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소주 한 병에 김치를 안주 삼아 먹던 웹툰 작가 기안84가 출세(?)한 모습으로 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지난 12일 기안84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로 이사 옴"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2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삐까번쩍'한 서울의 야경이 보이는 침실에서 편안히 쉬고 있는 기안84의 모습이 담겨있다.

경기도에서 살던 기안84는 화려한 삶을 꿈꾸며 서울로 상경한 것으로 보인다.

MBC '나혼자산다'

'패션왕', '복학왕' 등을 그린 그린 기안84는 MBC '나혼자산다'를 통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그는 '나혼자산다' 방송 초반 집이 없어 네이버 본사에서 숙식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 기안84는 집을 구해 이사를 갔으나, 에어컨이 없던 곳이라 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기안84의 성공 소식에 그의 팬들은 "부럽다", "정말 멋지다" 등의 축하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할머니가 선물해 준 기안84의 지갑 / 기안84 페이스북

한편, 기안84는 또래의 일반 직장인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고 있으나, 소탈하게 살고 있다.

그는 웹툰을 연재해 번 수익으로 '허튼짓' 하지 않고 어머니에게 자동차를 뽑아 드린 것으로 알려졌다.

할머니가 '지갑' 오래 쓰라고 해서 낡았는데도 천 덧댄 기안84억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추측되는 유명 웹툰 작가 기안84의 충격적인 지갑이 공개됐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