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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가 혈관을 찾아 피를 빠는 장면을 촬영해 봤다 (영상)

모기가 혈관을 정확하게 찾아 피를 빠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모기가 혈관을 정확하게 찾아 피를 빠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서니스카이즈는 모기가 실험용 쥐의 몸에 붙어 흡혈하는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모기는 피를 빨아들이는 흡혈관으로 모세혈관을 찾고 있다.


이때 녀석의 흡혈관은 방향을 이리저리 틀면서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놀라운 모습을 보인다.


혈관에 관을 꽂을 때도 단 한 번에 꽂는 것이 아닌 여러 번에 걸쳐 최적의 방향을 찾기 위해 여러 번 찔러보길 반복한다.


인사이트Youtube 'edyong209'


관이 제대로 꽂히자 흡혈이 시작됐는데 혈액이 감소하자 붉은 혈관이 하얗게 변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프랑스 파리 파스퇴르 연구소(Pasteur Institute)의 발레리 슈 메트 (Valerie Choumet) 박사와 연구진이 촬영한 영상이다.


모기는 총 6개 침돌기를 이용해 피를 빤다. 과정을 살펴보면 일단 피부에 앉은 후 머리카락 1/1000 두께의 톱날침과 바늘침이 피부 조직을 약하게 만들고 구멍을 뚫는다.


타액관을 통해 혈액의 응고를 막는 '히루딘'을 분비한 뒤 영상처럼 흡혈관을 모세혈관에 꽂아 흡혈을 시작한다.


아무리 두꺼운 옷을 입고 있어도 모기에 물리는 이유는 이같이 아주 미세한 나노 크기의 침이 피부를 침투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Youtube 'edyong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