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128만 명을 보유한 인기 요리 유튜버 수빙수가 한국을 떠나 베트남에 새 둥지를 틀었다.
지난 20일 수빙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수빙수tv sooBingsoo'를 통해 '128만 유튜버가 동남아에 정착한 이유'라는 영상을 올리며 베트남 정착 소식을 알렸다.
다낭에서 모습을 드러낸 수빙수는 "영상 제목을 보고 깜짝 놀라셨을 것이다"라며 "본격적으로 해외살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도 말씀드렸는데, 저는 어렸을 때부터 해외에서 사는 게 목표였다"며 "이렇게 뭔가 낯설지만 더 큰 세상에 저를 내던져서 살아야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체류를 넘어 현지 비즈니스에 대한 야심도 드러냈다. 수빙수는 "정착해서 살겠다는 건, 내 삶이 그 나라에서 편안하고 경제 활동도 할 수 있어야 되는 것이지 않나"라며 "저는 해외 사업에 굉장히 관심이 많았고, 그만큼 준비를 많이 해왔다"고 전했다.
현재 그는 사업 본격화를 위해 시장조사를 진행 중이며 "다낭이 '경기도 다낭시'라고 불리지 않나"라며 "한국 인프라가 잘 돼 있어서 살아가는 데 어려움이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타지로 향한 배경에는 건강 문제도 자리 잡고 있었다. 수빙수는 "최근에 몸이 너무 안 좋았다"며 "몸 자체가 찬데, 온도가 떨어지면 몸이 아프고 염증도 생기고 몸무게도 65kg까지 쪘다"고 고백했다. 이어 "여행을 다니면서 유일하게 살이 안 쪘던 나라가 몰타와 베트남이었다"며 현지 기후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됐음을 시사했다.
1992년생인 수빙수는 2019년 채널 개설 이후 100kg 넘는 대형 생선을 직접 해체하는 파격적인 콘텐츠로 누적 조회수 6억 6천만 회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