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우석이 10년 전 신인 시절 아이유를 거칠게 밀쳤던 일화를 공개하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22일 유인나의 유튜브 채널 '유인라디오'에 출연한 변우석은 과거 드라마 촬영 당시의 뒷이야기를 가감 없이 털어놨다.
변우석은 2016년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아이유에게 너무 감사하면서도 미안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아이유를 밀치는 장면을 찍는데 연기 경험이 부족했던 시기라 조심스럽게 했지만 힘 조절에 실패했다"며 "생각보다 크게 넘어졌던 기억이 있다"고 당시의 당혹감을 고백했다.
이에 대해 아이유는 "제 기억으로는 절 화끈하게 밀어주셨다"고 농담을 던지면서도 "그러고 바로 저를 일으켜 세워주셨다"며 훈훈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아이유는 이어 "당시 변우석과 함께 연기하는 분량이 많지 않았는데 이번에 긴 호흡으로 함께하게 돼 좋았다"며 재회의 반가움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남다른 '키 차이' 때문에 벌어진 유쾌한 시차 에피소드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아이유는 "제가 말을 하고 우석 씨한테 전달되기까지 시차가 좀 있다"며 "서서 이야기를 하면 한참 뒤에 대답이 돌아온다. 너무 다른 공간에 있는 느낌이라 어쩔 수 없다"고 폭로했다.
변우석 역시 "제가 듣는 데까지 시차가 있긴 하다"고 능청스럽게 맞받아치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달의 연인' 이후 10년 만에 MBC '21세기 대군부인'에서 부부로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에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