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3일(목)

문근영 "10년간 매니저였던 할머니, 촬영장서 스태프 밥 지어주시며 그림자 내조"

데뷔 28주년을 맞은 배우 문근영이 10년간 자신의 매니저 역할을 해준 할머니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문근영이 출연해 할머니와 함께한 연예계 초기 시절의 따뜻한 추억들을 들려줬다. 올해 마흔이 된 그는 9년 만에 연극 '오펀스'로 무대에 복귀한 소감과 함께 과거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3세에 드라마 '가을동화'로 데뷔한 문근영은 이후 영화 '장화, 홍련', '어린 신부'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국민 여동생'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하지만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절대 실수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감사한 수식어지만 저 자신에게는 좀 버거웠던 것 같다"며 어린 나이에 감당해야 했던 무게감을 고백했다.


특히 문근영은 공무원이었던 부모님 대신 할머니가 데뷔 초기부터 약 10년간 매니저 업무를 담당했다고 밝혔다. 그의 할머니는 촬영장에서 그림자처럼 함께하며 촬영이 끝나면 청소까지 도맡아 했다고 전했다.


문근영은 할머니가 촬영장에서 직접 밥을 지어주고, 생일인 스태프들을 위해 미역국을 끓여주는 등 세심한 배려를 보였던 모습들을 떠올리며 감동적인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이러한 할머니의 헌신적인 모습은 어린 문근영에게 큰 힘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MC 유재석과 자기님들이 다양한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