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3일(화)

박찬대 "인천 위해 모든 것 던지겠다"... 사실상 인천시장 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자신의 모교인 인하대학교에서 개최한 출판기념회에서 사실상 인천시장 출마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지난 2일 박찬대 의원은 출판기념회에서 "저를 키워준 인천을 위해 모든 것을 던지겠다"며 "인천에서 사람이 머물고 문화가 흐르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G3 코리아의 당당한 주역이 되는 그날까지 저와 함께 용기를 내서 걸어 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저는 인하대(경영학)에서 공부했다"며 "이곳에서 결혼했고 인천에서 아이를 낳아 길렀고 정치도 인천에서 시작했다"고 인천과의 각별한 관계를 설명했습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 본관 대강강에서 열린 ‘인천의 힘, G3 코리아’ 출판기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2/뉴스1


이어 "인천을 떠나본 적도 없고, 떠날 생각도 해본 적이 없다"며 "내란을 극복해 내고 그 위기를 새로운 발전과 전환의 시대로 만들었던 국민과 인천 시민을 믿고 묵묵하게 걸어간다면 우리는 반드시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박남춘 전 인천시장, 김교흥 의원 등 정치권 인사와 당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찬대 사랑해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박 의원의 출판기념회 참석 소회를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나의 동지이자 친구인 박 의원 출판기념식에 다녀왔다"며 "12·3 비상계엄 내란의 사선을 넘어 굳게 맺은 전우애를 다시 생각한다"고 적었습니다. 


또한 "이재명-박찬대-정청래가 함께 했던 수많은 사건들과 함께 나눈 이야기 그리고 정치적 결단의 순간을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인천의 힘, G3 코리아’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정청래 대표를 포옹하고 있다. 2026.3.2/뉴스1


인천에서 태어난 박 의원은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2016년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한 번도 승리한 적 없는 인천 연수구에 출마해 214표 차이의 신승을 거뒀고, 이후 내리 3선에 성공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최측근으로 불린 박 의원은 민주당 원내대변인과 최고위원을 지냈으며, 12·3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등 주요 국면에서 원내 전략을 지휘하는 원내대표를 맡아 이 대통령과 호흡을 맞췄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