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겨울잠 위해 꼭 준비해야 할 '곰 침낭'
일본인 아티스트가 제작한 '곰 침낭'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인사이트] 송영오 기자 = 추운 날씨 속 한없이 포근해 보이는 '곰 침낭'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일본인 예술가 이시자와 에이코(Eiko Ishizawa)가 제작한 곰 모양 침낭을 소개했다.
이시자와는 지난 2007년 독일 바이에른에서 사냥꾼에 의해 사살된 갈색 곰 '브루노(Bruno)'에게 영감을 얻어 이 침낭을 제작했다.
바이에른 주는 170년 만에 마을에 나타난 갈색곰을 처음엔 반겼지만 피해가 속출하자 곰사냥을 허용했다. 결국 브루노는 사냥꾼에 의해 사살됐다.
커다란 입을 쩍 벌리고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 곰 침낭은 마치 진짜 곰을 보는 듯 하다.
이 침낭은 2천350달러(한화 약 27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달콤한 잠을 방해받고 싶지 않다면 이 침낭을 이용해 보는 건 어떨까.
송영오 기자 young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