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같이 유럽여행 왔는데 다른 남자랑 눈 맞아 저 빼고 둘이서만 다닙니다"
함께 유럽 여행 온 친구가 남성과 눈이 맞아 자신을 뺴고 다녀 고민이라는 누리꾼의 사연이 화제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코로나로 인해 제한됐던 해외여행이 점점 자유로워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친구와의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친구와 떠난 여행지에서 서로 의만 상하다 돌아오는 경우도 많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함께 유럽 여행을 온 친구가 남자와 눈이 맞아 자신을 빼고 여행을 다닌다는 사연이 소개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다.
누리꾼 A씨는 얼마 전 친구와 함께 한 달 기간으로 유렵 여행에 나섰다.
런던과 파리 두 도시에 머물던 A씨와 그녀의 친구는 여행 도중 자신들과 동갑인 한 한국인 남성과 동행하게 됐다.
여행을 다니는 사이 A씨의 친구와 남성은 서로 호감을 가지게 됐던 것 같다.
어느 순간 A씨의 친구는 A씨를 혼자 내버려 두고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다.
심지어 함께 가기로 한 파리 디즈니랜드도 A씨가 아닌 그 남성과 단둘이서만 가겠다고 말해 A씨를 서운하게 만들었다.
A씨는 "지금 새벽인데 아직 숙소도 안 들어왔다"라며 "너무 서운하고 짜증나는데 이해해줘야 하는 걸까"라고 말했다.
그녀는 친구가 여행지에서 낭만을 누리는데 자신이 방해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속상한 마음이 든다고 전했다.
해당 사연에 누리꾼들은 "미친 거 아니냐", "A씨가 혼자 한국 와버려도 할 말 없다", "친구에게 확실히 말해야 한다", "친구가 너무 했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