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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팀에 온 잘생긴 신입이 아침마다 사내 메신저에서 제 프로필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유)

잘생긴 신입 남자 직원 때문에 천국과 지옥을 오간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잘생긴 신입 남자 직원 때문에 천국과 지옥을 오간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연에 따르면 직장인 A씨가 다니고 있는 회사에 새로운 남자 직원이 입사했다.


연예인 뺨치는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던 신입은 당연 회사의 화제였고 그의 행동은 여직원들 사이에서 빠르게 공유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런데 이상한 점은 신입사원이 A씨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그 방식이 조금 독특했다.


다른 직원들의 말에 따르면 신입사원은 늘 사내 메신저에 있는 A씨의 프로필 사진을 유심히 쳐다보는 장면이 포착되곤 했다.


A씨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모습에 회사 내에서는 '신입사원이 A씨를 좋아하는 것 같다'는 소문까지 돌 정도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결국 이에 대해 관심이 많던 한 직원이 신입사원을 유심히 관찰해 그 비밀을 밝혀냈다.


알고 보니 신입사원은 A씨의 프로필이 아닌 상태 메시지를 확인하는 것이었는데, 그의 상태 메시지에는 그날 구내식당의 메뉴가 늘 업데이트되고 있었다.


즉 신입사원은 A씨의 프로필을 통해 그날의 구내식당 메뉴를 확인했던 것이었다.


회사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A씨를 향한 신입사원의 짝사랑(?)은 다소 허무한 결말로 마무리되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