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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중국판 포스터 인종차별 논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중국판 포스터에서 흑인 배우의 모습이 축소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via SohoGuy / Twitter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중국판 포스터에서 흑인 배우의 비중이 축소되어 팬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최근 트위터에는 <아주 큰 차이가 보이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포스터 영국판과 중국판이 나란히 등장한다.

 

언뜻 보면 같은 듯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중국판 포스터에서 유난히 작아진 배우가 있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서 '핀' 역할을 맡은 흑인 배우 존보예가의 모습이 영국판 포스터와는 다르게 중국판에서는 대폭 축소된 것이다.

 

이를 두고 비평가들은 그가 비중 있는 역할임에도 사진의 크기가 대폭 축소된 것은 디즈니 중국의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적 만행이라고 비난했다.

 

미국 연예 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ntertainment Weekly)는 보예가의 모습이 작아진 것이 알려지면서 영화를 보이콧하자는 캠패인이 시작되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번 영화의 개봉을 맡은 디즈니 측은 현재 아무런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올해 초 보예가가 주연을 맡았다는 소식에 영화를 보이콧하자는 인종차별적 캠페인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