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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데이트 나갔다 실종된 여성의 목이 잘린 채 발견됐다

미국인 남성 여행객 슈트케이스 안에서 목이 잘린 20대 여성의 머리가 발견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 Korea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일본에 방문한 미국인 남성의 슈트케이스 안에서 20대 여성의 머리가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일본 NHK 방송 등 현지 매체는 오사카에서 실종됐던 여성의 머리가 미국인 남성의 슈트케이스 안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7세 여성은 친구들과 가족에게 소개팅 앱에서 만난 남성을 만나기 위해 오사카를 방문하겠다고 전한 뒤 실종됐다.


여성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은 2월 초 오사카의 한 콘도 근처다. 


그녀는 미국인 남성과 나란히 걷고 있는 모습이었다.


인사이트YouTube 'ANNnewsCH'


실종된 여성을 찾기 위해 미국인 남성을 조사하던 현지 경찰은 CCTV에서 그가 큰 가방을 들고 혼자 여러 번 콘도 밖을 드나드는 장면을 포착했다.


경찰은 의심스러운 행동에 미국인 남성이 머무는 콘도로 출동했다. 


조사 결과 방에 있던 슈트케이스 안에서는 27세 여성으로 보이는 잘린 머리를 발견했다.


경악한 경찰은 머리 외에 신체 부위를 찾으러 집안 곳곳을 살펴봤지만 다른 증거들은 나오지 않았다.


현지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뉴욕 출신 미국인 남성은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여행객으로 현재 살인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ANNnewsCH'


한편 지난 17일에도 오사카에서 칼에 찔린 한국인 남성의 시신이 발견되는 등 계속되는 흉측한 범죄 사건에 주민들은 공포에 떨고 있다.


현지 경찰은 27세 일본인 여성의 다른 신체 부위를 찾기 위해 주변을 샅샅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