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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이 '시각장애인' 학생과 '도우미견'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졸업앨범

도우미견과 시각장애인이 함께 졸업 앨범을 촬영하게 해준 대학 측의 배려심이 돋보였다.

인사이트9gag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시각 장애인 도우미견과 함께 졸업 앨범을 촬영하게 해준 대학 측의 배려심이 돋보였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나인 개그(9gag)에는 시각 장애인 남성 대니얼 알로샤 무어(Daniel Alosha Moore)의 특별한 졸업앨범 촬영 사연을 전했다.


앞이 안 보이는 대니얼은 신체적인 결함에도 자신의 꿈을 위해 미국 캔자스주 토피카 지역에 있는 워쉬번 로스쿨에 입학했다.


학교를 다니기 위해 24시간 길잡이가 되어 준 녀석은 바로 대니얼의 도우미견 '프로스티 무어(Frosty Moore)'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연합뉴스


대학 생활 동안 강의실에서 수업을 함께 들은 대니얼은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게 됐고, 학교 측은 대니얼에게 의미 있는 졸업앨범을 선물하기로 했다.


앨범 촬영 시 대니얼 옆에 도우미견 무어의 증명사진도 함께 넣는 것. 실제 워쉬번 로스쿨 졸업 앨범에는 크림색 리트리버인 무어의 사진이 밝게 웃는 대니얼의 옆에 실렸다.


한편 미국에서는 도우미견이 주인과 졸업 사진을 함꼐 촬영하거나 함께 졸업장을 수여 받는 등 장애인을 돕는 도우미견에게 특별한 사례를 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혈당 수치가 떨어지면 알려주는 도우미견 '알파'가 당뇨병을 앓는 학생 스태퍼드와 함께 졸업앨범 사진을 촬영해 훈훈함을 더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아픈 주인 돌보려 매일 학교 출석하고 '졸업사진' 찍은 도우미견주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매일 학교에 가던 강아지가 개근을 인정받아 졸업사진을 찍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