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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물고 온 '진흙 덩어리'에서 발견된 충격적인 정체

어느날 강아지가 주인에게 물고 온 진흙 덩어리에서 살아있는 생명체가 발견됐다.

인사이트thesun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강아지가 주인에게 물고 온 진흙 덩어리에서 살아있는 '고슴도치'가 발견됐다.


최근 영국 일간 더선은 영국 웨스트서식스 주에 사는 여성이 진흙 덩어리에서 고슴도치를 발견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더선에 따르면 여성은 반려견이 우연히 반려견이 진흙 덩어리를 굴리며 노는 모습을 발견했다.


크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 잠시 후 반려견은 직접 진흙 덩어리를 물어 주인 앞에 내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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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진흙 덩어리를 유심히 살폈다. 놀랍게도 진흙 덩어리를 미세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진흙 밑에 부분을 손가락으로 파보니 그 안에는 고슴도치가 있었다.


너무 놀란 주인은 곧바로 인근에 있는 야생동물병원 '브렌트 랏지' 동물병원으로 데려갔다.


동물병원 직원 메 레슨(Mae Leason)은 "30분 넘게 고슴도치의 진흙을 벗겨냈다"며 "이후 따뜻한 물로 목욕시키고, 푹 자게 했다"고 전했다.


이어 "녀석은 검진 결과 영양실조도 앓고 있었다. 잘 먹이고, 잘 쉬게 했더니 건강은 완벽하게 회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슴도치는 건강을 회복하면 야생 적응 훈련을 받은 뒤 숲으로 풀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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