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의 한 식당에서 60대 남성 2명이 술자리 중 다툼을 벌이며 흉기와 가스총을 사용해 난동을 부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25일 YTN은 경찰에 따르면 지인 사이인 A씨(60대)와 B씨(60대)는 구로동 소재 식당에서 함께 음주를 하던 중 반말과 욕설 문제로 격렬한 다툼을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건은 A씨가 먼저 식당 주방에서 흉기를 가져와 B씨를 위협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에 격분한 B씨는 식당 밖으로 나가 호신용 가스총을 땅과 허공을 향해 3차례 발사했습니다. 다행히 이 과정에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목격자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총 쏘는 것을 봤다"며 "눈이 아프고 콧물이 나와서 보니 가스총이었고, 총을 쏜 사람 맞은편에서는 칼을 들고 위협하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두 남성을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씨에게는 특수협박 혐의를, B씨에게는 총포화약법 위반과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