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28일(수)

축구장 5개 면적 태운 '울산 억새밭' 화재... 경찰, 50대 방화 용의자 긴급체포

울산 태화강 물억새밭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방화 용의자를 신속히 검거했습니다.


지난 25일 울산북부경찰서는 오후 6시 20분경 울산 남구의 한 거리에서 50대 남성 A씨를 방화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25일 울산 북구 명촌교 일대 억새밭이 전날 화재로 인해 검은 잿더미로 남았다. 2026.1.25 / 뉴스1


앞서 지난 24일 오후 7시 26분경 울산 북구 명촌교 인근 태화강 하구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변 물억새밭 3.5ha가 전소되었습니다. 이는 축구장 5개 면적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화재 발생 당시 현장 목격자들은 5~6곳에서 거의 동시에 불길이 치솟는 것을 목격했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이러한 신고 내용을 토대로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은 명촌교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A씨를 방화 용의자로 특정하고 긴급체포에 나섰습니다.


현재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화재 경위 등에 대해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