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28일(수)

'식스센스' PD, 후배 강제추행 혐의 벗었다

tvN '식스센스' 시리즈를 연출한 정철민 PD가 성추행 혐의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23일 정철민 PD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청출 이경준 변호사는 서울 마포경찰서가 지난해 12월 정철민 PD에 대한 강제추행 혐의를 '혐의없음'으로 판단해 불송치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8월, '식스센스: 시티투어2'에 참여했던 후배 PD A씨 측은 "회식 2차 자리 직후 장소 이동과 귀가 과정에서 강제추행을 당했다"며  정철민 PD로부터 목 등을 주무르고 이마를 맞대는 신체 접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 측은 "강제추행 피해가 발생한 지 5일 후 프로그램 하차를 통보받았다"며 "이전까지 특별한 갈등이 없었고, 업무 지적이나 경고, 개선 관련 얘기를 들은 바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tvN '식스센스:시티투어2'


정철민 PD 측은 이에 대해 "A씨에게 성적인 수치심을 유발하는 신체 접촉을 했다거나 인격 폄훼성 발언을 했다는 것은 모두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법무법인 청출 측은 "회식이 파할 무렵 다수의 행인들과 많은 동료들이 함께 있던 거리에서 서로 어깨를 두드리거나 어깨동무를 하는 수준의 접촉이 있었던 것이 전부"라고 설명했습니다.


프로그램 하차 통보와 관련해서는 "제작 과정에서 있었던 A씨의 언행은 진정인과 프로그램 팀 구성원들 간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갈등으로 이어졌다"며 상부의 의사결정에 따른 전보였다고 해명했습니다.


경찰은 CCTV와 평소 두 사람의 대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정철민 PD의 성추행을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 A씨는 경찰 판단에 불복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