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28일(수)

술 취해 시민 폭행한 靑 경비단... '대통령 경호' 경찰 부대서는 '갑질 의혹' 제기돼

대통령실 경호를 담당하는 경찰 핵심 부대에서 폭행과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경찰이 수사와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지난 23일 용산경찰서는 101경비단 소속 30대 직원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경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행인과 다툼 중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사건 당시 근무시간 외 상황에서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임의동행해 기초 조사를 완료했습니다.


피해자는 외관상 심각한 부상을 당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청와대 / 사진=인사이트


또 서울경찰청은 대통령 근접 경호를 맡는 서울경찰청 직할 22경찰경호대 소속 간부 B씨에게 제기된 '갑질 의혹'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B씨는 부하 직원들에게 개인적인 업무를 지시하거나 지속적인 폭언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부대 내부에서는 해당 간부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악명이 높았다"는 신고가 연속적으로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상황을 파악한 후 최근 부대원들을 대상으로 피해 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경찰은 B씨를 일반 경찰서로 전보 조치해 부대원들과 격리시킨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