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28일(수)

"4위는 의미 없다" 배수진 친 이민성호, 베트남 꺾고 유종의 미 거둘까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24일 오전 0시(한국 시간) 한국 U23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베트남과 3·4위 결정전을 치릅니다.


한국 U23 대표팀은 당초 기대했던 결승전이 아닌 3·4위 결정전 무대에 서게 되었습니다. 선수들과 팬들 모두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이 경기를 놓칠 경우 더 큰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이민성호는 필승 의지로 경기에 임해야 합니다.


이민성호는 지난 20일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0-1 패배를 당하며 결승 진출 기회를 놓쳤습니다. 한국은 전반전에서 슈팅 수 1-10으로 일본에게 완전히 주도권을 내주었고, 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고이즈미 가이토에게 결승골을 허용했습니다.


AFC U23 아시안컵에 참가 중인 한국 U23 축구대표팀 / 대한축구협회


후반에 들어서는 다소 개선된 경기력을 보였지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결국 패배의 쓴맛을 봤습니다.


대회 전반에 걸쳐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을 보인 이민성호는 마지막 3·4위전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경기 내용과 결과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부임 후 첫 국제대회에서 뚜렷한 팀 색깔을 보여주지 못한 이민성 감독에게도 자신의 역량을 승리로 증명해야하는 중요한 경기입니다.


3·4위전 상대는 한국인 지도자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입니다. 한국인 지도자 간의 자존심이 걸린 운명의 대결이기도 합니다.


(좌)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 이민성 감독, (우) 베트남 축구 대표팀 김상식 감독 / 대한축구협회, 뉴스1


이민성호의 수비수 신민하는 "일본전은 많이 아쉽다. 특히 실점 장면이 너무 허무했다. 이렇게 한 번에 무너지는 모습은 앞으로 보완해야한다고 선수들과 이야기했다"고 지난 경기를 돌아봤습니다.


신민하는 이어 "베트남과의 3/4위전이 남았는데 4위와 3위는 큰 차이다. 마지막 경기인 만큼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면서 "우리의 방향성을 확실하게 각인시킬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과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