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기습폭설로 실시했던 도로 교통통제 조치를 모두 해제했습니다.
5일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는 전날 폭설로 인해 통제됐던 서울 도심 고속도로 28개 구간과 시내 도로 9곳이 이날 오전 4시53분을 마지막으로 모든 통제가 해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해제된 구간은 분당수서로 성남 방향 청담대교남단→탄천1교 구간으로, 제설작업 완료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서울시는 출근길 교통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근 시간대 지하철 운행을 20회 증차하고 버스 집중 배차시간을 30분 연장하는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결빙 구간과 보도, 이면도로 중 제설이 미흡한 구간에 대해서는 추가 제설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살얼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미끄러짐 사고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시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