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육군 훈련장에서 대공 사격훈련 도중 30mm 대공포탄 폭발 사고가 발생해 부사관 3명과 군무원 1명 등 총 4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2일 육군은 이날 대공 사격훈련 중 송탄기에 걸린 30mm 대공포탄 1발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폭발 순간 현장에 있던 4명의 훈련 참가자들이 모두 부상을 당했습니다.
부상자들은 즉시 군 헬리콥터를 통해 국군수도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이들은 어깨 부위 부상과 낙상으로 인한 외상, 그리고 폭발음으로 인한 이명 증상 등을 호소하고 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위험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부상당한 장병들과 군무원의 치료와 빠른 회복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군 수사기관에서 이번 사고의 정확한 경위와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사고는 군 훈련 중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고 있으며, 향후 유사한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