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남태현, 마약 집행유예 기간 중 '음주운전'으로 재판행... 11일 첫 공판 진행한다

위너 출신 남태현이 음주운전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1일 법조계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 허준서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를 받는 남태현의 첫 공판을 오는 11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남태현은 지난 4월 27일 오전 4시 10분경 강변북로 일산 방향 동작대교 인근에서 음주상태로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태현 / 뉴스1


당시 남태현은 앞차를 추월하려던 중 중앙분리대를 충돌했으며, 사고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남태현의 이번 음주운전 사건은 그의 과거 전력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남태현은 지난해 1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남태현 / 뉴스1


이 때문에 음주운전 사실이 드러난 후 경찰은 집행유예 기간 중 발생한 사건임을 감안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 사유가 충분하지 않다며 이를 기각했습니다.


더욱이 남태현은 2023년 3월에도 마약 수사 진행 중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 벌금 6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전력이 있습니다.


음주운전 재범에다 마약 관련 집행유예 기간 중 또다시 음주운전을 저지른 점에서 재판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