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민간인 출신' 국방부장관이 강조한 '군인의 숙명과 임무'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전북 임실군 제35사단 신병교육대대를 찾아 장병들과 직접 만나며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지난 20일 국방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이날 신병교육대대에서 교육훈련 현장을 둘러보고 수료를 일주일 앞둔 훈련병들의 20㎞ 행군 훈련 현장을 직접 방문했습니다.


현장에서 안 장관은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전투 감각을 익히는 것이 군인의 숙명이고 매우 중요한 임무"라고 강조했는데요.


20일 전북 임실군 제35사단 신병교육대대에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 하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 / 뉴스1


안 장관은 현장에서 신병 교육 훈련 체계와 발전 방안을 점검하는 한편, 신병 드론·대드론 교육 추진 방안에 대해서도 살펴봤습니다. 


또한 오는 2040년 군 구조 개편을 염두에 둔 신병 교육 훈련 체계에 대해 현장 관계자들과 심도 있는 논의 역시 진행했습니다. 


안 장관은 "앞으로 드론은 제2의 개인화기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신병 교육훈련이 50만 드론 전사 양성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드론 교육훈련 체계 구축에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20일 전북 임실군 제35사단 신병교육대대에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 하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 / 뉴스1


한편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1961년 전북 고창에서 태어나 광주 서석고와 성균관대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 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이후 18·19·20·21·22대 국회의원을 연속으로 역임하며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 및 위원장을 지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과 국회 윤석열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장도 맡은 바 있는데요. 


당시 안 장관은 취임사에서 "비상계엄의 도구로 소모된 과거와 단절하고, 오직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국민의 군대'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