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전북 임실군 제35사단 신병교육대대를 찾아 장병들과 직접 만나며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지난 20일 국방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이날 신병교육대대에서 교육훈련 현장을 둘러보고 수료를 일주일 앞둔 훈련병들의 20㎞ 행군 훈련 현장을 직접 방문했습니다.
현장에서 안 장관은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전투 감각을 익히는 것이 군인의 숙명이고 매우 중요한 임무"라고 강조했는데요.
안 장관은 현장에서 신병 교육 훈련 체계와 발전 방안을 점검하는 한편, 신병 드론·대드론 교육 추진 방안에 대해서도 살펴봤습니다.
또한 오는 2040년 군 구조 개편을 염두에 둔 신병 교육 훈련 체계에 대해 현장 관계자들과 심도 있는 논의 역시 진행했습니다.
안 장관은 "앞으로 드론은 제2의 개인화기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신병 교육훈련이 50만 드론 전사 양성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드론 교육훈련 체계 구축에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1961년 전북 고창에서 태어나 광주 서석고와 성균관대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 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이후 18·19·20·21·22대 국회의원을 연속으로 역임하며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 및 위원장을 지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과 국회 윤석열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장도 맡은 바 있는데요.
당시 안 장관은 취임사에서 "비상계엄의 도구로 소모된 과거와 단절하고, 오직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국민의 군대'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