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6일(화)

엔씨소프트, '테러 예고글' 올라와 직원들 긴급 귀가 조치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엔씨소프트가 직원을 대상으로 불특정 테러위협 예고가 있자 직원들을 긴급 퇴근시켰다.


이후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한 엔씨소프트는 직원들 안전을 위해 귀갓길 사원증 패용을 지양하라는 공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21일 엔씨소프트 측은 임직원에게 "자사 게임 관련 유튜버의 채팅창에 엔씨 직원을 대상으로 폭력을 예고하는 글이 게시되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고 한다"로 시작하는 공지를 전달했다.


안내에는 "경찰이 관련 내용을 확인 중이나 사우님들의 안전을 위해 금일 오후 긴급 재택 근무를 실시하고자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사진=인사이트 


또한 "사우님들의 안전을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퇴실 부탁드리며, 퇴실 시, 사원증은 패용하지 마시고 사옥 근처에서 개별 이동은 지양하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는 관할 경찰서 순찰 강화 및 사설경비업체를 통한 보안 강화 등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적극 진행하겠며 직원들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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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한 게임 방송 유튜버의 실시간 방송 채팅창에는 엔씨소프트 직원을 대상으로 폭력을 가하겠다는 예고 글이 올라왔다. 


관련 신고를 접수한 분당경찰서가 이 사실을 엔씨소프트에 알리면서 재택 근무 조치가 취해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현재 채팅창 댓글을 통해 올라온 예고글이 어떤 것인지는 특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이번 재택근무 전환은 조직장 재량에 달려, 일부 직원은 회사에서 집합근무 체제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