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전 여친이 누드 사진 유포 협박하자 공중파 '누드 데이트' 방송 출연해 선수친 남성

Channel 4 'Naked Attraction'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올 누드 방송으로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영국의 소개팅 프로그램에 출연한 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영국 채널4 '네이키드 어트랙션(Naked Attraction)'에 출연했던 롭 로스(Rob Ross)는 최근 틱톡 영상을 통해 왜 그가 누드 방송에 출연하게 됐는지 밝혔다.


영상에서 그는 과거 여자친구와 좋지 않게 헤어졌고 이후 그녀가 자신의 누드 사진을 유출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Kennedy News and Media


Channel 4 'Naked Attraction'


현재 보안요원이자 전문 댄서로 일하고 있다는 롭은 "사람들은 항상 내가 왜 그 쇼에 출연했냐고 물었다. 거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첫 번째는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서였다. TV 카메라 앞에서 벌거벗을 수 있다면 무엇이든 정복할 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이유는 나에게 앙심을 품은 여성 때문이었다. 전에 만났던 여성과 좋지 않게 끝났고 나에게 누드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말하곤 했다"라고 말했다.


전 여자친구가 누드 사진을 유출하기 전 먼저 방송에 올 누드로 출연해 선수를 친(?) 것.


Channel 4 'Naked Attracion'


Kennedy News and Media


롭은 방송에 출연한 후 자신을 협박했던 전 여자친구에게 "800만 명의 사람들이 내 성기를 봤으니까 어디 최선을 다해봐"라고 도발했다고.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현명한 행동이다", "유쾌한 대처다"라며 그를 칭찬했다.


한편 '네이키드 어트랙션'은 얼굴을 가린 채 속옷도 입지 않은 올 누드로 등장한 출연자들을 보고 데이트 상대를 고르는 소개팅 방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