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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잃고 슬픔에 잠긴 엄마 위해 '오토바이 여행' 떠난 효자 아들

슬픔에 잠겨 집에서 꼼짝도 하지 않는 엄마를 위해 아들이 나섰다.

인사이트CGTN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로 어머니는 매일 집에만 계셨어요. 그래서 제가 직접 나섰죠"


지난 5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CGTN은 중국 사천 성 리안(Leshan) 시에 사는 송 지후이(Songjinhui)와 그의 84세 엄마의 여행 이야기를 소개했다.


지후이는 2년 전 아빠가 세상을 떠난 후 슬픔에 잠겨 매일 집에만 있는 엄마를 보고 가슴이 아팠다.


이에 엄마와 여행을 떠나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었고, 엄마가 평소 좋아하던 신비의 나라 티베트로 오토바이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인사이트CGTN


그렇게 지난달 16일부터 이들의 여행은 시작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오로지 오토바이로만 이동하며 무려 5,000km를 여행했다.


여행 중 티베트의 유명한 관광 명소인 포탈라 궁(Potala Palace), 조캉 수도원(Jokhang Monastery)를 둘러보던 엄마의 얼굴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고산지대를 여행하면서 단 한 번도 힘든 내색을 하지 않았으며, 어딜 가든 어린 아이처럼 통통 뛰며 아들과의 행복한 시간을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지후이는 "최근 들어 엄마가 이렇게 즐거워하는 모습을 처음 본다"라며 "오히려 나는 힘들어 쉬고 싶은데 엄마가 이동을 서두르자며 보챈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빠가 돌아가시고 상심에 빠진 엄마를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는데, 엄마가 웃음을 되찾아 너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CG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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