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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쌍둥이 출산한 엄마가 '산후우울증' 극복 후 공개한 튼살 (사진)

세 쌍둥이 엄마가 이 땅의 모든 엄마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감동을 선사한다.

인사이트Desiree Fortin


[인사이트] 송영오 기자 = 세 쌍둥이 출산 후 산후 우울증으로 힘든 시간을 겪은 엄마가 그간의 고통을 이겨내면서 수많은 엄마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세쌍둥이를 출산한 엄마의 '희망의 상처'를 담은 사진을 소개했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사는 데지레 포틴(Desiree Fortin, 30)과 라이언 부부는 불임으로 어려움을 겪어오다 지난해 세쌍둥이를 출산했다.


그녀는 "사랑스러운 아기들을 낳아 생긴 상처를 보면서 골똘히 생각했다"면서 "정말로 내 몸이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운가 자문했다. 이 상처의 가치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있는지 스스로 물어봤다"고 블로그에 게재했다.


인사이트Desiree Fortin


이어 "배에 난 모든 작은 주름과 흉터들, 청바지 위로 삐져나오는 처진 피부를 보면서 내가 비로소 엄마가 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게 됐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데지레는 아이를 만남으로써 느낀 긍정적인 감정뿐만 아니라 수면 부족, 불안과 우울증으로 고통받았던 어두운 날들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사실 나는 스스로를 부끄러워하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외로웠다"면서 "하지만 나의 아름다움과 진정한 의미에서 내 몸을 계속 포용할 힘과 감동을 느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Desiree Fortin


한편, 데지레는 자신과 같이 산후 우울증으로 고통받는 여성들에게도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녀는 "이 호랑이 줄무늬 같은 흉터는 오로지 세상에 새 생명을 불어넣은 아름답고 강인한 여성만이 가질 수 있는 상처다. 이 땅의 모든 어머니가 자랑스러워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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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Desiree Fortin


송영오 기자 young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