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치다가 너무 세게 물어 '토라진 고양이'에게 미안해 계속 핥아주는 '인절미' (영상)
고양이와 강아지의 '케미'가 돋보이는 귀여운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원수처럼 싸우다가도 한없이 다정다감한 우정을 자랑하는 고양이, 강아지 커플.
귀여운 외모를 자랑하는 두 녀석의 케미가 돋보이는 귀여운 영상을 소개한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조회 수 228만 회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끈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와 고양이의 영상을 공개했다.
크림색 털의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는 고양이 얼굴과 몸 이곳저곳을 깨물며 장난꾸러기의 모습을 보였다.
코에 주름을 잔뜩 잡고 고양이의 머리를 '앙'하고 깨문 리트리버. 다소 날카로운 이빨로 세게 물자 고양이는 놀란 듯 꼼짝 못했다.
그러자 리트리버는 놀라운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녀석은 자신이 꽉 물어버린 고양이의 얼굴을 연신 핥아줬다.
마치 삐쳐버린 친구에게 사과를 구하듯 고양이의 몸 이곳저곳을 핥아주었다.
고양이도 싫지 않은 듯 리트리버의 사과를 조용히 받아들였다.
한편 강아지와 고양이는 서로를 싫어하는 '앙숙'이라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강아지와 고양이는 생활방식, 의사소통 방법이 달라 트러블을 겪을 수 있다.
강아지는 사냥 본능이 남아 있어 작은 동물이 뛰어가면 바로 쫓아가지만, 고양이는 이를 위협적인 공격으로 받아들인다.
또한, 강아지는 새로운 동물을 만날 때 엉덩이 냄새를 맡지만 고양이는 낯선 존재가 다가오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한 동물 전문가는 "강아지와 고양이는 행동 방식이 달라 좋은 관계를 맺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어렸을 적부터 함께 자라 서로에 대해 적응 기간이 있으면 충분히 친하게 지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