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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당, 지방선거 광고에 한복 입은 여성 이용 논란

29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둔 대만의 국민당이 자국의 야당을 겨냥해 만든 네거티브 광고에 한국을 등장시켜 논란이 되고있다.


via 
중국 관차저왕(觀察者網)

 

지방선거를 앞둔 대만의 국민당이 자국의 야당을 겨냥해 만든 네거티브 광고에 한국을 등장시켜 논란이 되고 있다.

 

29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만의 집권당인 국민당은 제1야당 민진당을 겨냥한 네거티브 광고를 만들었고, 여기에 한국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은 여성을 등장시켰다.

 

영상의 제목은 '누가 한국을 몰래 웃게 하는가'로 야당에 대한 비판을 담은 광고다. 

 

이 1분짜리 TV 선거광고에는 한복 차림의 여성이 등장해 태극기와 타이완 국기가 그려진 카드를 가지고 게임을 한다. 

 

그녀는 테이블 위의 태극기 카드를 집어 들면서 "고마워요 민진당, 입법절차를 계속 부탁해", "한국은 달려가는데, 민진당은 가지 말라고 한다" 고 말한다.

 

via 중국 관차저왕(觀察者網)

 

이는 국민당이 야당인 민진당을 비판한 것으로 '야당인 민진당이 중국과 대만 간의 경제협력 가로막는 동안 한국은 중국과 자유무역 협정(FTA)를 체결하며 대만과의 무역경쟁에서 앞서 가고 있다'는 의미다.

 

이에 대하여 홍콩 명보는 "집권당이 지방 선거 승리를 위해 이웃 국가(한국)를 끌어들이는 것은 국제적 망신을 자초하는 행태" 라고 꼬집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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