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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몸에 '두 머리' 가진 접착 쌍둥이가 태어났다

두 아이의 신체가 붙어서 태어난 샴쌍둥이와는 다르게, 한 몸에 두 개의 머리가 있는 '접착 쌍둥이'가 태어났다.

인사이트(좌)Gettyimagesbank, (우)Dailymail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두 아이의 신체가 붙어서 태어난 샴쌍둥이와는 다르게, 한 몸에 두 개의 머리가 있는 '접착 쌍둥이'가 태어났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두 명의 아이가 한 몸에 태어난 기형 쌍둥이에 대해 보도했다.


멕시코 시우다드 화레스(Ciudad Juarez)에 사는 한 여성은 쌍둥이를 출산하고 충격을 금치 못했다. 쌍둥이로만 알고 있던 아이가 한 몸에 붙어서 태어난 것.


두 아이는 머리를 제외한 신체의 모든 기관을 공유하기 때문에 샴쌍둥이처럼 분리 수술조차 받을 수 없었다.


담당 의사는 "일반적으로 일란성 쌍둥이가 수정될 때 난자가 둘로 나눠진다"며 "하지만 이 아이들의 경우 그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불완전하게 수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쌍둥이들은 오래 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산모는 정신적으로 큰 충격에 빠진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임신부 10만 명 중 1명꼴로 접착 쌍둥이나 샴쌍둥이를 출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