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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대신 액셀 밟은 83세 할머니 차에 치여 사망한 커플

한 노인 운전자가 브레이크 대신 액셀을 밟아 길에 있던 커플을 사망하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ANN News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한 노인 운전자가 브레이크 대신 액셀을 밟아 길에 있던 커플을 사망하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일본 ANN 뉴스는 도쿄의 한 국립병원에서 운전하던 83세 노인의 실수로 젊은 남녀 두명이 안타깝게 사망한 일을 보도했다.


83세로 알려진 이 여성은 갑자기 길로 돌진했고 병원 주차장의 요금소 차단장치를 부순 뒤 차도를 가로질러 30대 커플을 덮쳤다. 급하게 병원으로 피해자들을 옮겼지만 모두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멈추지 않았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급제동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주차요금을 내려다 액셀을 잘못 밟았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사건이 발생하기 이틀 전에는 도치기 현의 한 대학병원에서 84세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버스 정류장으로 달려들어 3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최근 초고령사회를 맞은 일본은 노인운전자의 교통사고로 몸살을 앓고 있다.


운동능력이나 뇌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노인운전자가 돌발적인 상황에 대처하지 못한다는 보고가 늘고있으며 이에 대한 제지와 반발로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