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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고양이 구하려 '7시간' 동안 쓰레기 더미 파헤친 남성 (영상)

한 남성이 쓰레기장 나무더미 속에 갇혀 있던 아기 고양이 다섯 마리를 7시간의 사투 끝에 구출해냈다.

YouTube 'Love Meow'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한 남성이 쓰레기장 나무더미 속에 갇혀 있던 아기 고양이 다섯 마리를 7시간의 사투 끝에 구출해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러브뮤는 한 달 전 아기 고양이 5남매를 쓰레기 더미 속에서 구해낸 미국 남성 클리프(Cliff)의 사연을 소개했다.


집 근처에 있는 쓰레기장을 지나가던 클리프는 우연히 '야옹'하는 아기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들었다.


깜짝 놀란 클리프는 주변을 둘러보다가 산처럼 쌓인 나무 조각더미 사이에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끼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그는 황급히 주변의 나무더미들을 걷어내 녀석을 구했다. 손바닥보다 작은 아기 고양이는 그의 손 위에 힘없이 널브러져 있었다.


인사이트Love Meow 'Cliff'


그가 녀석을 급히 동물 보호소로 데려가려던 찰나 또 다른 아기 고양이 울음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오기 시작했다.


이에 클리프는 나무 조각을 하나하나 조심스럽게 들춰냈고, 그곳에서 네 마리의 아기 고양이를 더 구출했다. 녀석들을 모두 구하는 데는 총 7시간이 소요됐다.


겨우 고양이들을 구한 클리프는 미국 미주리 주 스프링필드 시에 있는 한 동물 보호소로 녀석들을 데리고 갔다.


동물 보호소 관계자는 "안전한 곳을 찾던 엄마 고양이는 상자 안에 녀석들을 낳았을 것이다. 그런데 그 사실을 몰랐던 누군가가 아기 고양이들이 담긴 상자를 쓰레기장에 버린 듯하다"라고 아기 고양이들이 쓰레기 더미에 있던 이유를 추측했다.


안타깝게도 다섯 마리 중 한 마리는 세상을 떠났다. 남은 네 마리는 구조대원들과 보호소 내에서 엄마 역할을 하는 록시(Roxy)라는 고양이의 보살핌을 받으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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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Love Meow 'Cli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