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20℃ 서울
  • 18 18℃ 인천
  • 21 21℃ 춘천
  • 22 22℃ 강릉
  • 20 20℃ 수원
  • 20 20℃ 청주
  • 21 21℃ 대전
  • 19 19℃ 전주
  • 21 21℃ 광주
  • 22 22℃ 대구
  • 19 19℃ 부산
  • 20 20℃ 제주

'짖음방지목걸이'를 반려견에 채운 유명 여배우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출연한 모델 겸 배우 카라 델레바인이 '동물 학대' 논란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Daily Mai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도 출연할 정도로 유명한 영국의 모델 겸 배우가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모델 겸 배우 카라 델레바인(Cara Delevingne)이 자신의 반려견에게 '동물 학대'라는 비난을 받는 '짖음 방지' 목걸이를 채웠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어사이드 홍보 때문에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카라는 자신의 반려견 레오(Leo)와 호텔에서 함께 지내기 위해 '짖음 방지' 목걸이를 채웠다.


'짖음 방지' 목걸이는 특정 데시벨 이상 소리가 나면 동물들이 싫어하는 '후추'와 같은 향을 분사해 짖는 것을 막아 주는 용도로 사용된다.


인사이트짖음 방지 목걸이 / Daily Mail


강아지 전문가들은 "반려견들이 그런 향을 강제로 맡게 될 경우 큰 괴로움에 휩싸이고, 결국에는 성격마저 움츠러 들게 된다"고 주장한다. 


실제 강아지 행동 전문가 린 바버(Lynn Barber)는 "강아지가 짖는 이유 따위는 관심 갖지 않고 강제적으로 소리 내지 못하게 하는 것은 명백한 '학대'"라면서 "시끄럽다고 벌주기보다는 스트레스를 받는지 등을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짖음 방지' 목걸이는 국내에서도 반려견의 짖을 자유를 막는다는 논란이 일면서 사용하지 않는 추세로 나아가고 있다.


인사이트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인챈트리스(Enchantres)역을 맡은 카라 델레바인 /​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 스틸컷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