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20℃ 서울
  • 18 18℃ 인천
  • 21 21℃ 춘천
  • 22 22℃ 강릉
  • 20 20℃ 수원
  • 20 20℃ 청주
  • 21 21℃ 대전
  • 19 19℃ 전주
  • 21 21℃ 광주
  • 22 22℃ 대구
  • 19 19℃ 부산
  • 20 20℃ 제주

바다에서 건진 '섹스돌'을 여신으로 추앙한 마을 주민들

파도에 떠밀려 온 '섹스돌'을 하늘에서 내려온 '여신'으로 착각해 극진히 모시던 마을 사람들이 인형의 정체가 밝혀지자 큰 혼란에 빠졌다.


Metro 

 

[인사이트] 라영이 기자 = 파도에 떠밀려 온 '섹스돌'을 하늘에서 내려온 '여신'으로 착각해 극진히 모시던 마을 사람들이 인형의 정체가 밝혀지자 큰 혼란에 빠졌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인도 방가이 섬에 사는 파딘(Pardin, 21)이 바다에서 발견한 인형의 정체가 '섹스돌'이었다고 전했다.

 

파딘은 최근 물고기를 잡으러 바다에 나갔다가 물 위에 둥둥 떠 있는 한 인형을 발견하곤 곧장 집으로 가져갔다.

 

완벽한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는 인형을 생전 처음 본 가족들은 고심 끝에 인형을 하늘에서 내려온 '여신'이라고 판단했고 그 후로 인형은 추앙받기 시작했다.

 

소식을 들은 마을 사람들이 하늘에서 내려온 '여신'을 보기 위해 끊임없이 파딘의 집을 찾아왔고 파딘의 엄마는 인형에게 히잡을 둘러주는 등 온갖 정성을 쏟았다. 

 

'여신' 인형은 금세 유명해져 경찰까지 알게 됐고 인형을 직접 만나보고 싶었던 경찰 헤루 프라무카르노(Heru Pramukarno)는 파딘의 집을 찾아갔다.

 

인형을 본 헤루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인형의 정체는 바로 '섹스돌'이었던 것이다.

 

헤루는 파딘의 가족들에게 인형의 정체를 알렸고 그제야 실체를 알게 된 가족들은 밀려오는 허무함과 커다란 충격에 아무 말도 잇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Metro 

 

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