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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차기 대통령 1위에 '의외의 인물'이 뽑혔다

미국의 인기 판타지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등장인물 티리온 라니스터가 '미국의 차기 대통령'을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민주당 경선후보 버니 샌더스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 '왕좌의 게임'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미국의 인기 판타지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등장인물 티리온 라니스터가 '미국의 차기 대통령'을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민주당 경선후보 버니 샌더스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여론조사기관 서베이멍키가 최근 미국인 2천여 명을 상대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티리온 라니스터는 샌더스 후보와 함께 24%의 지지를 얻어 공동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배우 피터 딘클리지(Peter Dinklage)가 연기하는 티리온 라니스터는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난쟁이 지략가로 활약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평소 난쟁이라는 신체적 약점을 극복하고 탁월한 정치 감각을 이용해 역경을 헤쳐 나가는 티리온 라니스터의 모습이 자신과 닮았다고 평가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gettyimages

 

차기 대통령 3위에는 지지도 20%를 얻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4위에는 '왕좌의 게임'에서 '용의 여왕'으로 등장하는 대너리스 타가리엔이 14%의 지지를 받고 차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경선 후보는 7%의 지지를 얻어 5위를 차지했다.

 

'왕좌의 게임'은 미국 HBO 방송에서 방영하는 것으로 가상의 세계 웨스테로스 대륙에서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가문들의 다툼을 그린 드라마다.

 

편당 제작비 100억원이 투입되는 인기 판타지 드라마 '왕좌의 게임'은 오는 24일 6번째 시즌 방영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