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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죽이고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에게 '시체' 먹인 여성

정신 병력이 있는 한 여성이 남편을 칼로 찔러 죽인 후 그 시체를 반려견에게 먹이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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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라영이 기자 = 정신 병력이 있는 한 여성이 남편을 칼로 찔러 죽인 후 그 시체를 반려견에게 먹이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스페인 마요르카 섬에 사는 남성 한스 헨켈스(Hans Henkels, 66)가 아내 스벳라나 바투카바(Svetlana Batukova, 46)에 의해 살해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스와 스벳라나는 약 2년간의 동거 끝에 지난 1월 결혼식을 올렸다.

 

스벳라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려견 불테리어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사진을 올리는 등 아무런 문제가 없는 듯 보였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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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한스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이웃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현지 경찰은 그녀가 최근 자택에서 한스를 칼로 찔러 죽인 뒤 증거 인멸을 위해 시체를 반려견에게 먹이로 준 것을 밝혀냈다.

 

또 살인청부업자를 만나 5만 유로(한화 약 6천5백만 원)를 건네며 남편을 죽여달라고 부탁한 사실도 확인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스벳라나는 약물 중독에 정신병까지 앓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정확한 살해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마 그녀는 범행 당시 약에 취해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스벳라나는 경찰에 구금돼 있으며 재판은 비밀리에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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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