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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은근 짜증 유발하는 7가지 상황

명백한 잘못은 아니지만 은근 짜증을 유발하는 버스 속 논란의 행동을 모아봤다.


gettyimage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버스는 뚜벅이들의 가장 친근한 대중교통 수단 중 하나다.

 

하지만 우리는 불행하게도 버스에서 짜증 나는 순간들을 자주 마주친다.

 

그리고 그 가운데는 명백한 잘못이라고 하기엔 뭔가 애매한 논란의 행동들이 있다.

 

이처럼 누구에게는 굉장한 짜증을 유발하는 행동인데 반해 누군가에게는 대수롭지 않은 행동인 '버스 속 논란의 행동 7가지'를 모아봤다

 

1. 앉을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뒷문으로 탑승하는 사람

 연합뉴스


앞문으로 차례대로 탑승한 사람은 뒷문으로 탑승한 사람이 빈자리에 재빨리 앉아버리거나 조금 더 좋은 자리를 선점했을 때 엄청난 패배감을 느낀다. 

 

게다가 뒷문으로 탑승하다가는 내리는 사람들과 동선이 겹쳐 자칫 위험할 수도 있다.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뒷문 탑승은 바람직하지 않다.


2. 2인 좌석에서 안쪽 비워두고 바깥쪽 자리에 앉아있는 사람

 

온라인 커뮤니티 

 

많은 사람들이 바깥쪽 자리에 앉은 사람을 거쳐 안쪽 자리로 들어가는 것에 불편함을 겪는다.   

 

​물론 안쪽 자리가 비어도 다음 정류장에서 바로 내릴 예정이어서 굳이 안쪽 자리로 이동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안쪽부터 자리를 채워나가는 것이 타인을 더 배려하는 행동 아닐까 싶다.


3. 앞자리에 앉아있던 사람이 내려서 앉으려고 하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치고 들어와 자리 빼앗는 사람

 


gettyimagesbank 

 

​내가 서있던 앞 사람의 자리가 꼭 내 자리는 아니다. 

 

하지만 '이제 드디어 자리가 났구나'라며 기뻐하는 순간 어딘가에서 홀연히 나타나 잽싸게 자리를 빼앗는 사람이 얄미운 건 어쩔 수가 없다.


4. 엄청 큰 백팩 멨으면서 실수로 건드리면 뒤돌아서 째려보는 사람

 


gettyimagesbank
 


혼잡한 버스에서 백팩은 공간을 많이 차지해 그 뒤에 서있는 승객에게 불편을 끼친다. 

 

사람이 많을 때는 손에 들고 탑승해주면 좋겠지만 그것까지도 바라지 않는다. 적어도 자신의 가방을 실수로 쳤다고 째려보진 말자.


5. 만원 버스에서 다른 사람들이 계속 탑승하는데도 뒤쪽으로 절대 이동하지 않는 앞 구역 사람

 

연합뉴스


가끔 버스에서 앞 구역은 꽉 차 있는데 비해 뒷 구역은 널널한 경우가 많다.

 

앞 구역에 끼어 숨 쉴 공간조차 없는 사람들을 위해 먼저 탄 사람들이 뒷 구역으로 조금만 이동해주는 센스를 발휘해주면 좋을 것 같다.


6. 마치 자기 집 안방인 듯 큰 소리로 전화받는 사람



gettyimages 


​버스는 엄연한 공공장소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타인이 누구와 어떤 통화를 하는지 별로 궁금해하지 않는다.

 

통화는 짧고 조용하게 하는 매너를 갖추자.

 

7. 이어폰 안 꽂고 영상 보는 사람 



gettyimagesbank 


​자기 집 안방처럼 이어폰을 꽂지 않고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이 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버스는 공공장소다. 영상을 보고 싶다면 이어폰 정도는 들고 다니자.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