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로 몰려 굶어 죽어가는 아이를 살려낸 여성
학대와 굶주림에 고통받으며 살아가는 아이들을 도우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via Anja Ringgren Lovén / Facebook
학대와 굶주림에 고통받으며 살아가는 아이들을 도우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굶어 죽어가는 아이에게 음식과 물을 준 여성 아냐 링그렌 로벤(Anja Ringgren Lovén)을 소개했다.
아냐는 아프리카 어린이 교육 및 구호 재단 설립자로 나이지리아에서 3년 동안 머물며 배고픔과 학대에 노출된 아이들을 구조하고 있다.
그러던 중 그녀는 미신을 믿는 주민들에 의해 무고한 어린이들이 마녀사냥을 당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마을 주민들은 아이를 '악귀에 씌인 마녀'라며 폭행하고 먹을 것을 주지 않는 등 학대를 일삼았다.
이에 그녀는 혼자의 힘으로 제대로 서지도 못하는 아이에게 물과 음식을 내어주며 정성스럽게 돌보았고 아이는 극적으로 기력을 회복했다.
또한 그녀는 자신의 SNS에 아이의 사진을 올리며 "제발 이 불쌍한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사람들에게 호소했다.
via Anja Ringgren Lovén / Facebook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