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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약 대신 '순간접착제' 넣어 청력 잃은 남성

중국의 한 남성이 순간접착제를 약으로 착각하고 귀에 넣는 아찔한 실수를 저질러 사람들을 큰 충격에 빠뜨렸다.

via Mirror

중국의 한 남성이 순간접착제를 약으로 착각하고 귀에 넣는 아찔한 실수를 저질러 사람들을 큰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왼쪽 귀에 물약 대신 '순간접착제'를 넣어 일주일 동안 청력을 잃었던 송 완(Song Wan,45)의​ 사연을 소개했다.

 

평소 귀에 염증이 심했던 송완은 의사에게 순간접착제와 비슷하게 생긴 물약을 처방 받았다.

 

사건 당일 한밤중에 깨어난 송 완은 어둠 속을 더듬더듬 거리며 약을 찾다가 손에 잡힌 '순간 접착제'를 '물약'으로 착각하고 귀에 넣는 '대실수'를 저질렀다.

 

귓속을 뒤덮은 접착제에 너무 놀란 그는 근처 병원 응급실로 달려가 의사의 진단을 받았고, 의사는"지금 접착제를 벗겨 내면 고막이 파열될 수도 있으니 일주일 뒤에 하자"고 말했다.

 

결국 송 완은 일주일 동안을 한쪽 귀가 들리지 않는 불편한 생활을 해야 했고, 이후 수술을 받고 잠시동안 잃어버렸던 청력을 되찾을 수 있었다.

 

송 완은 "한쪽 귀가 들리지 않는다는 것이 이렇게 힘든 일인지 몰랐다"며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에 하늘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via Mirror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