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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으로 숨진 아들 '사고영상' 공개한 엄마 (영상)

다른 청년들이 아들과 같은 비극적인 일을 겪지 않게 하기 위해 교통사고 당시 영상을 공개한 엄마의 결정이 사람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Via Sussex Police /YouTube

 

다른 청년들이 아들과 같은 비극적인 일을 겪지 않게 하기 위해 교통사고 당시 영상을 공개한 엄마의 결정이 사람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약물과 술에 취해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로 사망한 20살 청년 마이클 오웬(Michael Owen)과 카일 케어포드(Kyle Careford)의 교통사고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4월 12일 늦은 오후, 오웬과 케어포드는 약물에 취한 채 자동차를 몰고 어두운 도로를 달리다가 교회 벽을 들이받고 그 충격으로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은 약물 및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결론을 내렸고, 블랙박스에 녹화된 사고 당시 영상은 언론에 공개하지 않았다.

 

Via Mirror

 

하지만 오웬의 어머니 캣(Kat)은 생각이 달랐다. 그녀는 사고 당시 영상을 공개해 많은 청년들에게 약물 복용과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알리자고 주장했다.

 

캣은 "어른들은 아이들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해줘야 할 의무가 있다"며 "사고로 오웬과 카일을 잃어서 너무 슬프지만 분명한 것은 그들의 잘못된 선택이 부른 '죽음'이란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영상을 본 많은 청년들도 부디 아들과 같은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캣의 뜻대로 최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해당 영상은 청년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으며, 여러 외신을 통해 소개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Kyle Careford>

 

<Michael Owen> Via Mirror